느낀 점

🍏_Mini_Challenge_2 - Personal Reflection

이드entity 2022. 6. 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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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는 MC2 때 제작한 앱에 대한 회고였다면,

이번 글에서는 내 개인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 한다

 

먼저, 지난 프로젝트들에 비해 여러모로 성장을 되게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개발쪽으로도 그렇고, 협업 능력으로도..!

 


 

먼저 개발능력..!

 

이전에 멋쟁이 사자처럼 @ 중앙대학교 활동을 할 때에도,

포항에 와서 MiniChallenge1 을 할 때에도 그렇고,

내가 못하는걸 도전 하기보단, 할 수 있는것만 하려 했던 것 같다

 

쫄려서 그랬나봄..

항상 웹이든 앱이든 껍데기만 만들려고 했고,

서버랑 통신하는 부분은 못한다고 생각해서 피하고..

 

뭐 나중에 가서는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게 좋을수도 있지만

아직 미래에 뭘 해야할지 몰랐기 때문에

여기 처음 올 때 다짐이 다양한걸 도전해보자! 였지만,

내 행동을 보면 말만 그랬던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선 스스로 Challenge인걸 해보겠다고 자원했다

그렇게 해서 하게 된 부분이

 

(여러 찐 개발자 분들에겐 귀엽겠지만)

AVFoundation을 사용한 음성 녹음 및 재생

&

서버에 음성 파일 올리고 받아오기

 

결과적으로 보자면 이렇게 하길 정말 잘한거같다

 

내 성향을 잘 몰랐는데 아무래도 나는 이론적으로 배우기보단

실제로 무언갈 해보면서 배우는게 훨씬 많은듯 하다🤔

그리고 처음 해보는걸 성취했을때 오는 쾌감도 있었고..!

 

(실제로 서버 통신할 때 골골대다가 마침내 성공하는걸 본 팀원이 자기가 다 기뻤다고 했다☺️)

 

그리고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지 ㅋ

 

이렇게 겪은걸 토대로 프로젝트 할 때 뿐만 아니라 개인공부를 할 때에도

WWDC에서 발표한 신기술에는 어떤게 있는지 공부해 볼 생각이다

 


 

다음으로는 협업 능력..!

 

일단 먼저 너무너무 잘 해준 우리 팀 ECube에게 감사의 인사..!!

 

 

솔직히 초반엔 내가 팀원들에게 너무 소홀했다..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해도 MC1 때 팀원들을 찾아가는 일이 태반이었다

그래서 지난 일상 글에도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

 

얼마 전에 친구와 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처음 보는 사람들과 거리감이 많이 없다

하지만 이 거리감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그러니까 처음엔 비교적 친근하지만 그 이상으로 친해지기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의미..!

 

무튼간에 이런 내 새로운 모습도 알게되어서 MC3 때부터는 이런걸 조심해야겠다 싶었다

 


Team Reflection

위에 작성한 글은 스스로 생각했을 때 발전 또는 부족했다고 생각한 부분이고,

이제 팀원들의 피드백 이야길 하겠다 ㅎㅎ

(자기자랑 시작)

 

 

엊그제 마무리된 MC2 회고를 하면서 팀원 개개인별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다같이 협업을 하면서 서로에게

계속 지속했으면 하는 것(Continue),

조금 지양했으면 하는 것(Stop),

지양했으면 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해주었으면 하는 것(Start)을 공유했다

 

.

.

.

 

Continue

먼저 지속했주었으면 하는 것으로

 

😆

"팀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 지속적으로 해주었으면 좋겠다."

 

🤔

"회의 때 여러 의견이 나오는데, 이런 모든 의견들 하나하나 고려해주는게 좋았다.

나온 의견들 모두 이건 이런점이 좋지만 이런 점에서 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주는게 도움이 많이 됐다."

 

😇

"목표한 것을 끝까지 도전하고 결국 성공했을때 보는 내가 다 기뻤다.

다른 스터디도 같이 진행하는거 같은데 하나하나 성취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회의를 진행해 나가면서 의견이 갈려 너무 딥하게 이야기하다 보니 샛길로 빠질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Step Back해서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줘서 고마웠다."

 

등이 있었다

 

먼저 너무 좋게 봐준 팀원들에게 한번 더 감사의 인사...!

 

나도 몰랐던 내 모습에 놀랐다

솔직히 나는 내가 아직은 철없는 장난꾸러기라 생각했는데,

이런 내 행동들이 협업 과정에서 이런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도 신기했고,

생각보다 내가 리더쉽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Continue인 만큼, 아카데미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지속하고,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

.

 

Stop

지양했으면 좋겠는 점으로는,

 

😼

"가끔 장난을 너무 자주 칠 때가 있었다. 조금 줄이면 회의 분위기도 살리고 좋지 않을까"

 

😬

"팀원들의 눈치를 그만 볼 것. 사람들의 표정 살피는게 눈에 띄게 보이는데 조금 줄여도 되지 않을까"

 

🗣

"회의가 이상한 방향으로 지나가고 있을 때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하는 말에서

가끔 화난 듯한 어투로 느껴질 때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신경쓰면 좋을 것 같다"

 

"한 부분에 대해 깊게 이야기하는 경우 후딱후딱 넘어가려는게 없잖아 있던 것 같았다.

느리게 가더라도 모두의 의견을 다같이 들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다 맞는 말이라 지난 행동들을 보고 반성하게 됐다

 

가끔 너무 피곤할 때에는 날이 서있기도 했고,

너무 하이텐션인 날에는 장난을 많이 치기도 했고,

시간에 쫓겨 회의를 빨리 진행하려고도 했다

 

팀원들의 이런 피드백을 듣고, 

내가 의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렇게 느끼고 있을수도 있구나, 

좀 더 언행에 신경써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

.

 

Start

마지막으로 위에 적어둔 Stop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는 스스로 생각해 보았다

혹시라도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언제나 오픈이므로 알려주세요..🙏

 

😼

"가끔 장난을 너무 자주 칠 때가 있었다. 조금 줄이면 회의 분위기도 살리고 좋지 않을까"

→ 어느정도 분위기가 풀렸으면 회의에 더 집중하기

 

😬

"팀원들의 눈치를 그만 볼 것. 사람들의 표정 살피는게 눈에 띄게 보이는데 조금 줄여도 되지 않을까"

→ 모두의 의견을 맞추려는 강박 없애기..!

 

🗣

"회의가 이상한 방향으로 지나가고 있을 때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하는 말에서

가끔 화난 듯한 어투로 느껴질 때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신경쓰면 좋을 것 같다"

→ 회의를 진행해 나가면서 힘들더라도 말투에 조금 더 신경쓰기..!

 

"한 부분에 대해 깊게 이야기하는 경우 후딱후딱 넘어가려는게 없잖아 있던 것 같았다.

느리게 가더라도 모두의 의견을 다같이 들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 주어진 시간 내에 모두 완료해야 한다는 강박 없애기..! 우리 페이스대로 가면 되지 않을까?!

 

사실 너무 당연한 말들이고, 결국 이거 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말이지만,

그래도 다음 Challenge 때에는 한번 돌이키면서 행동해야겠다 싶었다

 

.

.

.

 

이것들 외에 팀원이 추가로 해준 말도 있다

 

지나가는 말로 내가 '디자인은 재능의 영역인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 한 팀원이

 

"그런 생각 갖지 말고 평소에 옷과 트렌드에도 관심이 많으니 디자인 공부도 꼭 해봤으면 좋겠다.

디자인도 같이 공부하면 훨씬 심도 있는 개발자가 될 수 있을듯?"

 

라고 해줬다...🥹

 

 

사실 이전부터 디자인도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우연히 디자인 멘토분과 이에 대해 짧게 이야기했는데,

멘토님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절대 재능의 영역이 아니고, 공부해서 디자인 실력 기를 수 있다.

이런저런 레퍼런스 보면서 수집하고, 어느정도 모이면 왜 이 디자인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봐라.

이렇게 하다보면 본인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고, 디자인 보는/하는 실력이 늘거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이후 MiniChallenge3를 하는 중간중간 시간이 될 때

디자인 공부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Plans

이번 MC2를 마무리 하고 나니 이전에 비해 많이 발전했음을 느꼈다

 

하지만 가속도 붙었을 때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MC3를 하면서 어떤걸 공부할지 생각해봤다

 

1.

먼저 우리 팀원들 모두 Live'On을 출시까지 해보고 싶어해서

Gilbert의 피드백을 생각하며 어느정도 고칠 부분 고치고 리팩토링 하면서 출시까지 해보지 않을까 싶다

 

2.

또 개인적으로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다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게 나는 이론만 배운다고 공부가 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NanoChallenge1 때 하던 Musicary를 더 디벨롭 하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개발하든,

1인 개발을 하면서 앱 출시까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3.

HIG(Human Interface Guidline)도 제대로 공부할거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필수일 것 같고,

UX적인 측면에서 실력을 기를 수 있기 좋은 공부라 생각한다

 

4.

미루고 미루던 Github 공부도 해야겠다 싶었다

MC2를 하면서 정말 원시인처럼 우가우가 협업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슈, 코드리뷰, 브랜치 컨벤션 등등 깃헙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만가지 방법이 있는데

전혀 활용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이 약간 후회됐다

 

5.

이전에 하던 SwiftUI, UIKit 강의도 다시 들어야지..!

개발 실력이 늘긴 했다만... 아직 마아아않이 부족하기도 하고

특히 UIKit는 제대로 사용한 적이 없기 떄문에..

+ 앱을 제대로 커스터마이징 하려면 UIKit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아서!

 

6.

WWDC 영상도 꾸준히 챙겨볼까 싶다

여기에 온 목표인 다양한걸 경험해보기 위해서는

WWDC에서 발표한 여러가지 신기술들에는 어떤게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겠다 싶었다

 

7.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자인 공부도 시작할거다

이전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면, 이제는 뭘 해야할지는 알기 때문에 진행해봐야지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개발자가 얼마나 강력한지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기 때문에 더더욱..!!!

 

 

결국 상당량의 공부를 해야겠지만,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만약 내가 싫어하는걸 공부한다면.. (ex. 한국사, 사회, 지리 등...😖)

너무 싫겠지만 ㅎㅋ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기 싫지는 않을듯!

 

다만 놀 시간도 필요한ㄷ...ㅎㅎ

 

.

.

.

 

아무튼 여러모로 배운점도 많고, 목표도 많이 생긴 MC2 였다⭐️

 

조만간 MC2 팀원들과 논것도 있는 일상 글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긴 글 다 읽어준 사람들 고마웡어엉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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