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Challenge 3(이하 MC3)를 하면서
나는 얼마나 성장했고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써보겠다!
Personal Reflection
iOS 개발 언어인 Swift로 FE를 개발할 때
두가지 프레임워크를 주로 사용한다
SwiftUI와 UIKit
SwiftUI는 생긴지 얼마 안돼서 아직은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토스 같은 경우에는 이미 SwiftUI로 바꾸었고
5년~10년 뒤에는 SwiftUI를 더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UIKit는 예에에에전 iOS 개발 언어인 Objective-C 다음에 생긴 프레임워크로
요즘은 대부분 UIKit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전 프로젝트(MC2)까지는 SwiftUI를 사용했는데
MC3에는 UIKit 사용이 필수 조건으로 잡혔다
하지만 아카데미 내부에는 iOS 개발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처음부터 SwiftUI를 배웠기 때문에
UIKit를 아는 사람은 많이 없었다
우리 팀만 해도 5명 중 한명만 UIKit를 해봄..
물론 나도 UIKit 처음..ㅎ
그래서 공부도 하면서 프로젝트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난 뭔갈 하면서 배우는게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다!
그래서 UIKit으로 어느정도 원하는건 만들 수 있도록 하기! 가 내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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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Kit라는 처음 사용하기 때문에 공부도 해야했고,
MC2 때 옆 그룹에서 깃헙을 150% 활용하는걸 보고 나도 깃을 제대로 사용하고 싶었다
'제대로'라 함은
1. 코드리뷰
2. 이슈 및 PR
3. 브랜치 네이밍 통일
정도가 있었다
운이 좋게도 같은 팀인 형이
위에서 언급한 깃헙 활용 잘한 MC2 옆그룹이어서
이 형의 리드하에 깃헙 사용도 해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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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이번 우리 팀은 개발 파트만 5명 이었는데
원래 디자인도 공부해보고 싶었던 나는
기회가 되면 총대 메고 디자인도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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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번 MC3 목표는 3가지
1. UIKit 스무스하게 사용할 수 있게
2. 깃헙 활용법 익히기
3. 디자인 접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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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과 2는 잘 해나간 것 같다
UIKit를 이미 사용해본 형님의 도움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물어봐가면서 익혔고
(깃헙 잘 쓴다는 형님과 동일인물 ㅎㅎ 호야 고마워)
전반적으로 빠르게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
보통 유저들의 앱 설정에 많이 쓰이는 UserDefaults라는 새로운 것도 사용해보고
View의 Life Cycle 이나
Delegate Pattern 등을 사용해야 하는 Task를 맡아
스스로를 Challenge 해가면서 MC3에 임했다
그러다보니 UIKit 에도 자신감이 좀 붙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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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헙 활용도 마찬가지
처음 코드리뷰 받은게 70개가 넘을 정도로... 문제가 많았지만
그만큼 발전 했다는 거니까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코드리뷰는 받는것만이 끝이 아니라 해주는것도 필요한데,
다른 팀원들이 코드 작성한거를 리뷰 해주면서
팀원들이 어떤 코드를 작성했고,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생각하는 등
코드리뷰 하나만으로도 공부가 정말 많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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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디자인...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자인은 거의 못했다
핑계가 될수도 있겠지만
처음 사용하는 UIKit에 익숙해지기만 해도 바빴기 때문..
디자이너가 개발까지 할 줄 알면
그만큼 귀한 인재가 없다고들 하는데
...
디자인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나가는 디자이너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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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3 막판 즈음에 비즈니스 멘토님인 곰민과 이야기를 조금 했다
다른 형 누나들도 껴있었는데
다들 본인이 뭘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좀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커리어는 어떤지, 저런 커리어는 어떤지 물어보는데
나만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나는 아직 뭐에 관심이 있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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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있던 나에게 곰민이 먼저 내 커리어의 방향성에 대해 물어봐줬다
나는 개발자라는 직업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너무 광범위하다 보니
아직 감을 못잡겠다라고 했고
이런 점이 고민이라고 했다
옆에 형 누나들과 곰민 모두 이 고민에 대해 똑같은 말을 했다
지금 아직 23살 밖에 안됐다
뭘 할 수 있는지 모르니까 다 경험해봐라
그럴려고 여기 온거 아니냐
항상 나이가 깡패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걸 한번 더 느낀 순간이었다
답변이 되게 단순하고 항상 듣던 말인데
이전에도 들었던 말인데
왜 자꾸 망각하고 조급해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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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자리에 있던 형 누나들은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갖고 있는 멘토들 중에
자기한테 도움이 될 멘토르 다 파악하고
그 멘토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할거라 했다
난 이 부분에서도 걱정이었던게
지금 내가 뭘 할지 모르니 누구한테 질문하고 누구한테 상담을 받아야 할지 몰랐다
이에 대해서 같이 있던 사람들이
앱으로 보여줘라
이 아카데미를 하면서 얻어갈 수 있는것,
할 수 있는게 무엇일지 생각해봐라
라는 말을 해주었다
앱으로 보여주라는 말이 어떤걸 의미하는지 처음에는 몰랐지만
개발을 하다보면 어떤거에 궁금증이 생기고,
어떤거에 흥미가 생길지 알 것이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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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느끼지만
이 아카데미에 오길 정말 잘했다를 이 날 더 느꼈다
정말 멋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본 받을 사람들이 많았다
그저 학교를 다니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
절대 만나지 못하고 얻지 못했을 그런 사람들, 생각들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것들로 내가 성장한게 정말 많이 느껴졌다
Team Reflection
컨퍼런스 홀에서 발표할때 이야기 한 부분이지만 한번 더 정리하겠다
이번 MC3 에서는 Agile Process로 진행했다
Agile 이라는 말 그대로
빠르게 빠르게 달리면서(Sprint) 위의 cycle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이런 Agile Process를 경험하기 위해
1. Planning Poker
2. Backlog
3. Daily Scrum
등의 활동을 같이 곁들여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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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Planning Poker란
팀원들에게 할당된 Task가 얼마나 걸릴지
다른 팀원들과 함께 예측하는 것이다
솔직히 처음에 이걸 하라 했을때에는
이런 의미없는걸 왜 안그래도 없는 시간을 할애해서 하라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프로젝트가 끝난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없었다면 시간 계획 짜기가 정말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그래도 UIKit를 처음 사용하는데
나에게 할당된 task를 마치는데 걸리는 시간도 모르지 않는가..
집단지성으로 걸리는 시간을 예측함으로써
계획 세우기도 편했고,
task 분배도 원활히 할 수 있었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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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acklog
이건 사실 개발자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알거라 생각이 들어서 설명은 생략..
이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는 백로그를 한번도 작성한 적이 없다...
🙈
하지만 작성 해보라길래... 해봤는데..
신세계...
내가 지금 뭘 해야하고
다음에 뭘 해야하고
다른 사람들은 뭘 하고 있는지
등을 바로바로 알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할까...
이건 말할것도 없이 무조건 해야하고
너무 도움이 많이 됐다는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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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Daily Scrum
매일매일 팀원들끼리 어제 뭘 했는지, 오늘 뭘 할지, 문제는 없었는지를 공유하는 것이다
솔직히 처음 할때는 귀찮음이 컸지만
하다보니 이것도 너무 좋다고 생각이 든 이유로
팀원들끼리의 동기화가 빠르고 잘 이루어져서,
어떤 문제가 있을 때 혼자서 끙끙대는게 아니라
집단지성으로 해결한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던건 아니었다
초반에 열정을 쏟아붇던 코드리뷰는
후반이 될수록 시간에 쫓겨 못하게 확인도 못하고,
리뷰 남기는것도 소홀해지는 내 모습을 봤다
코드 작성하는것도
아직은 해결하기 힘든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이미 UIKit를 해보았던 형에게 SOS를 너무 쉽게 하는 모습도 있었다
등등 대부분 처음의 열정이 식어서 생기는 문제가 많았다
이런걸 어떻게 고쳐볼까.. 하는게 다음 프로젝트의 목표의 일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MC2 처럼 CSS를 하진 않았지만
이런 부분들이 내 Stop에 나오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된다
Plans
사실 이제 MC3가 끝난지 이틀 됐기 때문에
별다른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
일단은 숨가쁘게 달렸기 떄문에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여유도 가지면서
마지막 Macro Challenge를 위한 충전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나랑 놀아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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