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9 Wed.
슬슬 내가 맡은 우리 매크로 앱 디자인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 개발도 어느정도 된 시점이다
솔직히 괜찮다 ㅇㅈ?
매크로 후기에서 작성할텐데, 약스포 하자면 회고 앱이다
키워드를 곁들인..
우리 팀원들이 믿고 맡겨주고..
그리고 진저가.. 진짜 많이 도와줘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ㅎㅎ
우리 팀 최고 ><
디자인 과정이나 겪었던 어려움들은 다른 게시글에서 다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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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건 아니고
회식을 했다..!! 회식...☺️
포항에 돼지빠라는 곳에서 삼겹살에 소주 사악 했는데
아 이게 진짜 행복한거구나 라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진짜 이 때는 포항 아카데미 생활 하면서 손에 꼽는 행복함을 느낀 순간...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걸 먹는게 제일 재미있고 행복한 것 같다
(심지어 소주가 맛있게 느껴졌을 정도..)
팀원들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다
개발 리드인 케미는 정말 언제나 든든하다
iOS를 시작한지 오래된 것도 아닌데 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항상 작성한 코드에 대한 이유를 생각한다
매 순간마다 생각하는 그런 개발자
처음에는 솔직히 약간 못미더웠지만
그 때 내 자신이 창피할 정도로 잘하는 그런 개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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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PM이자 디자이너이자 개발자인 진저는 참 야무지다
내가 벌꿀 오소리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벌꿀오소리가 작고 귀엽지만 최상위 포식자들한테 꿀리지 않을 정도의 깡을 갖고 있다
그만큼 강하기도 하고
진저가 딱 이런 느낌이다
일하는걸 보면 참 야무지고 할 일 다 하는 그런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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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매니저이자 iOS 개발자인 호야..
호야는 팀으로서 어떤 사람인지 말하기 이전에
사람으로서 어떤 사람인지 말하자면
정말 사람을 좋아하고, 잘 챙기는 그런 사람이다
항상 우리 팀원 모두를 깜짝 놀래키는 그런 이벤트도 준비하고
누구 하나 기분 안 나쁘도록 조심스레 말하는것도 그렇고..
사람으로서 본 받고 싶은 사람이다
팀으로서도 케미와 비슷하게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는 그런 개발자이다
참 사람 자체가 요물이야 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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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엔드를 맡아준 메리
메리도 처음에는 iOS로 시작을 했지만 백엔드가 필요하자 백엔드 공부를 시작했고
그 단기간에 우리 앱 백엔드를 맡을 정도로 실력과 열정이 넘쳐나는 그런 팀원이다
항상 침착하고 조곤조곤하기 때문에
내가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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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팀 소개 및 자랑을 하게 됐는데 ㅋㅋㅋㅋ...
그만큼 우리 팀에 애정이 많이 갔다
2022.10.28 Fri.
내일 모레면 할로윈이다
(작성하는 시점은 할로윈 대참사 이후 시점이다)
아카데미에서는 Final Showcase 때 있을 부스를 미리 리허설하는 느낌으로
팀별로 자기 앱을 소개하는 부스를 만들어 행사를 열었다
우리 팀은 회고, 피드백 주는 앱이기 때문에 아카데미 사람들끼리 서로서로 피드백을 주는 부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당연히 DB에도 저장되지만 아날로그로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나온 피드백들을 큰 전지에 기록해뒀다
나온 많은 피드백들 ㅎㅎ
피드백 작성중인 가오나시님
진저 아프지 마 ~
부스 설명과 시연
안타깝게도 진저는 이때 코로나를 걸려서 같이 부스를 하지 못했지만..
전혀 예상치도 못한 TestFlight reject를 먹었지만...
그래도 오히려 좋아...
리젝 때문에 아카데미 전체에서 서로에게 피드백 주는 그런 아이디어가 나왔기 때문
무튼 좋았다~
2022.10.30 Sun.
단풍구경 간 날~
윤한이형이랑 형의 친구분 그리고 나 이렇게 개뜬금없는 조합으로
올림픽공원에 다녀왔다
찍으라는 단풍은 안찍고 내 사진만 찍고 왔다 ㅋ
인생샷 찍어준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
2022.11.06 Sun. ~ 2022.11.08 Tue.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에서는
워케이션 (Work + Vacation)을 권장하는데,
우리 팀은 11월 둘 째 주를 통째로 사용하기로 했다 ㅎㅎ
그래서 11.05 ~ 11.13까지 3번에 걸쳐서 여행을 다녀왔다
지금 작성하려는건 그 3가지 중 첫 번째로 다녀온 가족여행(형은 빠진)
나는 포항에서 바로 출발해서
엄마아빠가 나를 경주에서 픽업해줬다
근데 시간이 조금 떠서 경주 대릉원에서 산책 조금 했다
그러다 저 노란색 열매(?)가 귀여워서 같이 사진 찍음
숙소 바로 앞 바다 뷰
남해쪽인데 진짜 색 맑더라...
남해가 최고인 듯~
케이블카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케이블카 안에 있는 벨리곰과 한 장
루팡해올걸 그랬다..
이 때 한창 개발할 때였는데
진짜 슬픈게 저거 컨셉샷이 아니라
찐으로 산 정상에서 좀 둘러보고 개발했다..
개발하고 좀 기다리니 보이는 산 정상 뷰
기가 막혔다
골프 클럽에서 저녁 먹고 노을 보면서 사색에 빠진 나...
2022.11.09 Wed. ~ 2022.11.11 Fri.
두 번째 여행은 팀끼리 간 경주 워케이션~
아카데미에서 좋다고 소문난 경주 풀빌라 아이브로 갔다
ㅎㅎ
장보고 난 다음 우리 냉장고 안
ㅎㅎㅎㅎ
워케이션이 아니라 ㅇ케에에에이션임
총 2박 3일로 갔는데 우리의 계획은
1일차는 지난 프로젝트 회고,
2일차는 앞으로의 프로젝트 일정,
그리고 3일차엔 귀가
요롷게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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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우리 앱에 대한 회고를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등등
지난 1.5개월의 여정을 돌아봤다
부족한 점이 많았다..
많았지만 그래도 걱정되진 않았다 ㅎㅎ
잘 해결해나갈걸 알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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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바베큐~
야미
고기 먹으니까 콩고물 떨어지나 찾아온 짬타이거
그렇게 첫 날은 가볍게(?) 바베큐 하고 술 마시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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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가 밝았다
아침엔 대충 밥 먹고 바로 회의 진행했다..
오늘은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사실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
그냥 논 기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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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경주쪽으로 이동해서 카페에서 회의 조금 더 하고 경리단길 구경했다
제로투 추는 강아지 모형
(사실 👂)
인생네컷 찍은거
오는 길에 차에 습기 차서 그림 그림 ㅎ
😞
숙소 바로 앞에 바다인데
그렇게 하고 싶던 불꽃놀이 했다
내가 찍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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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1일차에 못한 CSS(Continue, Stop, Start) 상호 피드백을 줬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Continue는 잘 하고 있는 것, 지속했으면 하는 것
Stop은 그만했으면 좋겠는 것
Start는 Continue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 또는 Stop을 그만하기 위해 해줬으면 좋겠는 것이다
이때도 사실 취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기억이 났다
내가 그래도 좀 괜찮게 살고 있다라는걸 느꼈는데,
나에 대한 Stop 이 없다는거였다
사실 누가 나한테 피드백 주는걸 되게 좋아해서
어떤 Stop이 나올지, 어떤 Continue 가 나올지 궁금했고 기대도 됐는데
Stop이 안나와서 아쉽기도 했다
그래도 그만큼 잘 살고 있다는 거겠지??
기억에 남는 Continue로는
열정이 넘친다는 것
정도?
ㅎ
이 외에도 몇 개 있었던 것 같은데..
만약 우리 맛사.. 이걸 보고 있다면 댓글로 다시 남겨줘...
무슨 이야기 들었는지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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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그렇게 CSS가 끝나고 우린 자러 갔고
체크아웃이 11시였는데
10시반에 일어났다 ㅋ
호다닥 준비하고 나가니까 주인 아주머니 기다리고 계셨음
나가는 길에 찍힌 나
2022.10.12 Sat. ~ 2022.10.13 Sun.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서해 갔다
목적은 배낚시
이번에 향한 곳은 인천 바다
영종도 - 월미도
가기 전에 인천 바다 물고기 씨를 말리겠다는 마인드로 비장한 나
배에서 파파라치 컷
아 찍지 마세요🖐
그러고 바다에 나갔는데
출항하기 전에는 햇빛 쨍쨍 구름 없음 맑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오는데 낚시 하다가 뭐 잡긴 잡았다
근데 애기 물고기 2마리 잡아서 회도 못떠먹고 그냥 놓아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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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배에서 내렸는데도 비가 계속 쏟아져서
후딱 택시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근데 너무 배고팠던 나머지
바로 밥먹으러 나왔다
이때까진 비가 그친 줄 알았지........
밥 다 먹고 들어가려 하는데 비가 또 쏟아졌다
근데 술이 없어서 편의점 들렀다가 가는데
우산도 없어서 다 비 맞고 뛰었다
그 결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에 빠진 생쥐마냥 엄청 젖었다
근데 또 여기 편의점은 무인으로 운영돼서 술도 못사고
다른 편의점 가야하는데 비가 아직 내렸다
착한 빵집 사장님께서 우산을 빌려주셨다
감사한 마음에 빼빼로 사다 드렸다
(이 때 빼빼로데이 쯤 됐을거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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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숙소에 호다닥 들어와서
씻고 술 마시고 놀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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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는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월미도로 향했다
어차피 인천역이 월미도랑 가깝기도 하고
집 가는 길에 배도 타보자는 마인드
배에서 찍은 사진
ㅋ
월미도 가서 난생 처음으로 디팡을 탔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근데 그 디팡 DJ 분께서 내 목도리 할아버지 목도리라고 해서 짜증났다
패알못이 ㅡㅡ
ㅋ
그렇게 집에 도착
인천 여행 끝
Summary
되게 한가해보이지만
전혀 한가하다(?)
아니 사실 워케이션 기간이라 좀 쉬어가는 타이밍이었다
다음 밀린거 올리는 글에서는 많은 이벤트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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